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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카데미 예산관련 기사를 보고
작성자 황○○ 작성일 2012-12-11 조회수 1346
오늘 경남도민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부모들은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세 가지 말을 입에 달고 있습니다.
[얘 내가 니 말을 어떻게 믿니?]
[어구 공부 좀 해라....그렇게 해서 대학 제대로 가겠니?]
[공부 잘하는 애 반만이라도 따라해 봐라.]
이런 말을 주고 받는 한,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지난 추석을 기점으로 경기불황으로 아이들 학원을 하나 둘 끊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의견이 더 적용했습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행복하지가 않어.....”
라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습니다.
다그쳤습니다. 도대체 왜?
그래도 배를 굶긴 적도 없고 우리 어린 시절보다 더 풍족하게
두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학교 마치고 학원 갔다 오면 놀 시간도 없고 짜증만 난다고...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는 [선행학습]이라는 종교 집단에 빠진 사람들처럼
선행! 선행!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주 아카데미는 아이들에게 돌파구였습니다.
학원을 그만 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 했고
그래서 자기 주도학습 플래닝과정을 수강하고
수료과정을 보면서 나름대로 아이의 눈빛이 바뀌고
말투가 바뀌고 얼굴 표정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눈치보기에 전전긍긍이었지만, 학부모 리더쉽 과정을 통해
제 꿈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의 ‘소통’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진주참여연대에서 어떤 의도로 학교나 교육기관으로 넘기라고 하는데
이것은 시에서 운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진주시는 학교 수가 엄청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고른 배분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고
나누다 보면 예산이 터무니 없이 작아보일 것입니다.
또 교육기간이라 함은 학원을 뜻하는 것인데
학원에 지친 아이들에게 학원이 하는 주입식이 아닌
열린 마인드를 가진 이런 교육이 가능할까요?
학원은 성과를 내어야만 하는 집단입니다.
진주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시간이며,
열린 마음과 쉼을 주는 순간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이런 억지보다는 왜 이 아카데미가 필요한지 직접 한번
참여해 보시고 예산을 더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밝은 얼굴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권이 아닌 진짜 무엇이 선심성 전시성 사업인지
옥석을 가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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