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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십시요!
작성자 이○○ 작성일 2010-12-25 조회수 1704
존경하는 시의회 의원님들,
저는 올초에 진주로 이사온 새내기 진주시민입니다.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덕분에 지금까지 큰 불편없이 진주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안전에 관한 것은 예외입니다. 이사 온 후부터 지금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안 여러번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생각하면서, 내가 더 조심해자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퇴근 길에 있었던 사건은 더 이상 저를 참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호탄동에 있는 우아 한복백화점 앞에 횡단보도가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보행자신호를 무시한 채 운전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제도 보행자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좌우로 살피고 건너고 있었습니다. 좌측을 확인하고 우측 반대편 차선에서 차가 오는지 살피고 나서 건너려고 할 때 갑자기 좌측차선에서, 멈춰서 있던 몇 대의 차를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던 한 버스가 달려 오고 있었습니다. 버스는 바로 내 머리 앞에서 방향을 돌려서 나와 충돌을 피했습니다. 순간 저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온몸이 전율했습니다. 그리고나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혼자서 아무리 조심해도 이런 상황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내 하루 일과에서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고 있는지 좀 더 밝히겠습니다. 저는 보통 아침 8시 쯤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합니다. 출근하기 위해서 건너야 할 첫번째 횡단보도는 상평동 동신주유소 앞에 있는 것입니다. 이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습니다. 그래서 좌우를 살펴 차가 없을 때 건너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그곳에는 항상 1톤, 2톤 트럭이 무단으로 주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트럭들 때문에 우측 반대편에서 오는 차들이 안 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늘 불안한 가운데 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습니다. 트럭이 무단 주차하고 있는 곳 가까이에는 전신주가 있는데, 거기에는 무단주차를 상시 적발한다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표지판만 있을 뿐 행정당국에서 지도감독은 한번도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이렇게 첫번째 횡단보도를 힘겹게 건너고 나면, 두번째 힘겹게 건너야 할 횡단보도가 나타납니다. 연암공전 사거리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다행이 신호등이 있지만 가끔씩 막무가내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있습니다. 이런 차들 때문에 사고를 당할 뻔한 경우가 벌써 여러번 있었습니다. 
퇴근 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양오거리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집에 가야 하는데 이곳에서도 교통신호를 무시하는 차들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보행자 신호로 바뀌었는데도 막무가내로 달려 오는 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한 택시가 끼어들기를 하기 위해서 횡단보도 안으로 차를 비스듬하게 넣어 두고 있었습니다. 이 택시 때문에 보행자들이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는 좁아졌습니다. 보행자가 불편하든 말든 상관없다는 것이죠. 제가 뒤로 가라고 손짓을 했지만 운전자는 저를 빤히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제가 어제 겪은 일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정촌초등학교를 지나서 변전소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어제도 사고가 날뻔했습니다. 보행자 신호를 받고 건너려고 하는데, 비보호좌회전을 하는 곳이라, 한 승용차가 바로 제 앞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위에 썼던 버스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정도면 어제 사건이 그냥 한번 일어난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위원님들도 아셨을 것입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많은 진주시민들이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초에 나온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주는 인구 30만명 이상 사는 도시 중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도시라고 합니다. 의원님들은 이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운전자가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이런 통계결과는 당연한 것입니다. 진주시민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장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은 교통법규위반자에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너무도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청이 아니라 시의회 의원님들께 이런 청원을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국가에서 시민의 안전은 일차적으로 의회가 책임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청이 아니라 시의회에 먼저 청원합니다. 의원님 여러분들은 진주시민들 대표해서 진주시민의 안전을 일차적으로 책임져야 할 분들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 모든 진주시민들이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교통정책에 대한 개선책을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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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시의회
 ○ 진주시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전한 교통문화정착은 법질서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자가용 및
   택시,화물자동차 운전자 등 다양한 교통주체들의 참여가 필요한 장기적인 사안으로
   앞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진주시의회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검토하겠습니다.
 ○ 내년에는 더욱더 활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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