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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전통 소싸움의 메카로
작성자 판○○ 작성일 2003-08-01 조회수 1221
지난 7월 10일 필자와 함께 35명의 의원 연명 발의로 진주시의회가‘진주소싸움 경기장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게 된 것은 전통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완성해 서부경남 중추도시의 위상과 이미지를 드높이려는 소망과 의지를 간절하게 보여준 것이었다. 
지난해 8월 전통소싸움 경기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자 진주시는 그 동안 준비해 온 ‘소싸움 경기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고, 판문동 진양호공원내 옛 민속경기장 자리에 향후 3년간 160억원을 투입하여 6만6000여㎡(2900여평)의 부지에 관람석 5000석, 주차장 1000대 규모의 경기장을 오는 2005년 상반기까지 건립키로 하고, 지난 6월 2일 ‘소싸움 경기 시행 허가’를 농림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최근에 타 지자체와 중복 신청이라는 이유로 농림부는 경남도의 조정을 요구하는 형식으로 신청서를 반려했다. 
이에 대해 우리 시의회는 농림부의 난처한 입장까지 충분히 고려하여 가장 객관성있는 사유와 합리적인 방법으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소싸움 경기장 유치기획단’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들어가기로 결의를 하게 된 것이다. 
객관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사유를 나열하면 이렇다. 
첫째는 문헌상으로 확보된 역사성에서부터 경쟁 지역보다 절대적인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유일하게 진주 소싸움이 등재되어 있고, 북한과학원에서 펴낸 ‘조선의 민속놀이편’에도 진주 소싸움을 소개하고 있다. 1909년에 경남일보에 기고한 장지연의 한시에도 진주 소싸움의 장관을 노래하고 있다. 비록 일제의 조선문화말살책으로 한동안 단절되기도 했지만 광복 후 복원돼 우리나라 소싸움 가운데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둘째는 지금까지 민속투우대회가 진주에서만 105회나 개최됐고, 격주로 소싸움이 열리고 있는 곳도 진주뿐이며 싸움소의 확보(현재 87마리)라든가 고정 관람객 유치 등의 외형면도 그 기반이 비교적 탄탄하다는 점을 내세울 수 있다. 게다가 싸움소 확보를 위한 경상대학교와 진주산업대 등과의 산학연 컨소시엄도 잘 구축되어 있어 여건만 보아도 진주만한 최적지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셋째는 동부경남지역(김해)에는 경륜과 경마장이 있고, 중부경남지역(마창)에는 경륜, F3대회가 있는 반면 서부경남지역(진주)에는 레저시설이 전무해 지역균형개발 측면에서도 진주의 ‘소싸움 경기장 건립’은 거도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주요 사안이다. 
이제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필요한 때이다. 유치의 당위성에서부터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로 시정 당국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성사 후에도 진주의 전통문화가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시민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신명나는 생활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시민 스스로가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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