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계장 노민섭  지금부터 제12회 진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한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한재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본인은 지난 4개월 동안 뜻하지 않은 병고로 인하여 몸져 누워 있으면서 의장으로서 의원여러분들의 의정활동에 뒷바라지 해 드리지 못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병석에 있는 동안 허문국 부의장님을 비롯하여 의원동지 여러분과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데 대하여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나 이 기간중 많은 의정활동을 무난하게 추진하여 주시고, 각종 의안을 원활하게 처리하신 부의장님과 의원 동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병석에 누웠을 땐 잎이 파릇파릇한 초봄이었는데 어느덧 신록이 우거진 하절기로서 세월의 변화 무상함을 실감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새삼스럽게 건강이 그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라는 것을 실감하였으며 여러분들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의 건강 상태는 3/10밖에 회복되지 않았습니다만은 앞으로 상당기간 치료해야 될 단계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나마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여러분께서 저에게 각별한 성의를 베풀어  주신 덕택으로 생각되어서 여러분들의 높은 정성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심심한 감사와 경의를 드려마지 않습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난 6월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모내기는 물론, 각종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한해대책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생하신 농민들과 힙을 모은 공무원들의 의지가 대단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군민들의 노고에 대하여 뜨거운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7월로 접어들면서 한해가 해소되는가 했더니만 또다시 우수기로서 호우로 인한 재난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 군민 모두는 계절적인 재난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
  이번 회기중에는 91년도 결산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하여 지난해 우리 의원님들께서 발의·제정한 군민의날 행사 때 수상할 군민대상조례 등 각종 조례안을 심의의결해야 하며, 특히 주민의 의사를 군정에 반영 시키고, 행정사무 전반에 걸쳐 집행기관에게 의문을 제기하여 집행기관으로부터 추진 상황과 소신을 표명케 하는 군정에 관한 질문을 행하게 되겠습니다.
  작금의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정보중 주민들에게 공개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여 지방자치제의 정신에 따라 주민들의 정보 접근과 알권리를 공식적으로 확보하는 등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군민들의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를 항상 귀 기울여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시켜 명실상부한 의정활동 구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면서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하절기에 의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노민섭  이상으로 제12회 진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