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양윤식  존경하는 34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백승두 시장님과 김계현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21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3월5일부터 6일간 개최된 제20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님들께서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실·국·소 업무보고를 받아 올해 시정의 역점 시책과 시정방향을 충분히 숙지하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시민과 단절된 의회는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시민의 소리를 통해서 각각의 정책을 입안해야 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범시민적 노력과 갖가지 방안들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깊이 정착되어 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시 의회는 시민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해 나가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바쁘게 일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쾌적한 진주건설을 위하여 전심전력하여 우리 진주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걸맞는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의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내일의 더 나은 환경과 질높은 행정 서비스속에 34만 시민과 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전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향토애를 발휘하여 경제 살리기 운동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환경의 악화와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문제로 인하여 저성장과 무분별한 과소비로 '96년말 현재 국제수지 적자의 폭은 237억불, 총외채는  1,100억불이 초과되어 한해 외채 이자만 5조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경제는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 민족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슬기롭게 국난을 극복하여 왔습니다.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모든 노력을 동원하여 경제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도 의정활동 예산 절감과 공·사적인 해외여행 자제, 분수에 맞는 경조사 실천, 저축증대 및 근검절약 풍토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영행정이 활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21회 임시회의 주요안건은 시정질문과 진주시 읍·면·동·리 명칭 및 구역확정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등 13건 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집행기관에서 간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하여 문제와 대안을 제시해 주셔야 할 것이며, 특히 집행기관에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성실한 답변을 하여 시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의회가 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이해하고 애환을 같이하면서 시민과 접목될 때 우리시 의회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신문고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가 타회기보다 진일보한 의정활동을 펼친 회기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노력을 당부 드리면서 34만 시민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