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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진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진주시의회사무국


일시 : 1996년8월16일(금) 오후7시 개의


  1. 의사일정
  2.   1. 제14회진주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3.   2. 계사순의칠만의총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
  4.   3.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1. 심사된안건
  2.   1. 제14회진주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3.   2. 계사순의칠만의총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탁동식의원외30인발의)
  4.   3.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5.   4. 휴회의건(의장제의)

(19시05분 개의)

○의장 양윤식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 다.
  먼저 의사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국장 김용윤   의사국장 김용윤입니다.
  보고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보고사항 끝에 실음)


  1. 제14회진주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19시07분)

○의장 양윤식   의사일정 제1항 제1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8월9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대로 8월16부터 8월20일까지 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여러분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있음)
  이의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번 회기중의 의사일정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계사순의칠만의총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탁동식의원외30인발의) 

(19시08분)

○의장 양윤식   의사일정 제2항 계사순의칠만의총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발의한 의원을 대표하여 탁동식 의원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탁동식 의원   탁동식 의원입니다.
  계사순의칠만의총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문을 말씀드리면 진주는 1592년10월 임진왜란 때 진주성대첩을 이루어 민족의자존을 청사에 기록한 땅으로 1593년 6월 패전을 설욕하려고 재침한 왜군을 맞아, 오직 한마음 지극한 정성으로 태산보다 무거운 목숨을 꺾어 나라를 있게 한후 장렬한 최후를 마친 7만의 매운 충혼이 나라와 겨례와 더불어 영원히 살고 있는 충절의 본향입니다.
  1593년 계사 함성때 장렬히 순절한 기록을 살펴보면 『선조실록』에서는 '성중사자육만여인 혹은 팔만여인'이라고 적혀 있으며, 『선조수정실록』에는 '대략사자 육칠만'이라 했고, 국보 제132호 『징비록』에는 '군민사자 육만여인'이라 했으며, 『난중잡록』에는 '군민사자육칠만'으로 『촉석정충단비명』에서는 '주민사녀범육칠만'이라고 새겨져있어 세계 전사상 일찍이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호국의 성지입니다.
  그러나 1593년 진주성 함성 때 장렬히 순절하신 분들 가운데 39위는 창렬사에 배향하고 있으나, 이름없이 순절한 분들은 장열사 뜰에 있는 『제장군졸지위』라고 새긴 빗돌에 의지하여 비바람에 씻겨오다가, 1987년 조성한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에 엉거주춤 기대어 있습니다.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은 1983년부터 진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당시 청와대, 문화공보부등 각 기관에 여러차례 건의하고 대표가 직접 상경 혹은 관계자 파견 등 혼신의 노력으로 의총을 조성 성역화 하려 했으나, 당시 정부에 의해 제단으로 변경 급조되었습니다.
  이 제단은 대첩때와 순의때 순절하신 분들의 충혼를 거두어 기리는 면은 없지 않으나 성격이 다른 두 역사적 사실이 한꺼번에 섞여 그 정신이 회석되고 흐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태 또한 제단으로서 우리시민의 전통적 정서에 맞지 않고 단순한 조형물로 인식되어 조상의 충절이 박제가 되어 버렸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어 따로이 칠만의총을 조성 추모 성역으로 삼고자하는 것입니다.
  다음 제안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사순의』의 ,충혼이 창열사와 『제장군졸지위』 빗돌,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으로 흩어져 있으며, 제향과 순의제로 각기 구분되어 치러지고 있어 혼선을 일으켜 숭고한 호국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진주성을 찾는 학생들마저도 옷깃을 여미며 추모의 마음을 추스르기 보다는 촉석루가 앞서고 삼장사와 논개뿐인양 알고 가는 실정 뿐만아니라,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이라는 제단의 명칭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충남 금산에는 임진왜란 때 7백인이 순절하였다 하여 『7백의총』을 조성, 성역화하여 국가에서 관리하며 제향을 받들고 있으며, 전라남도 남원에는 정유재란 때 1만인이 순절하였다 하여 만인의총을 조성하여 전라북도가 관리하고 제향을 받들고 있는데 견주어 진주에는 진주성대첩은 물론 계사순의때 무려 7만이 목숨을 꺾어 순절했음에도, 여러곳에 흩어져 봉안돼 있을 뿐만아니라 제향도 국가와 도가 아닌 시에서 치르고 있어 그 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칠백의총과 만인의총은 성역으로 조성되어 있어 찾는 이마다 스스로 향을 피우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도록 이뤄져 있는 반면, 진주에는 그 어디에다 추모의 마음을 담아 고개를 숙여야 할지 모를 지경에있습니다.
  우리 의회에서 계사순의 칠만의총 조성성역화 사업 추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의원발의로 결의하는 것입니다.
  충절의 1번지라는 문패를 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세계 전사상 그 유례가 없는 7만 순절의 숭고한 호국, 충절을 기리는 나라사랑의 도장으로서 민족 자존의 구국 성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7만의총을 조성하는 성역화 사업 추진을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첫째, 가칭 진주성 순절 칠만의총 조성 성역화 추진위원회를 설립하여 이를 법인으로 발전시킨다.
  둘째, 마땅한 장소에 부지를 확보하여 칠만의총을 조성, 성역화하여 세계 전사상 보기 드문 충절의 의지를 상징케하고, 연년세세자손만대 청사에 전할 보주정신의 표상으로 그리고자 한다.
  셋째, 칠만의총을 중심으로 향토사 박물관, 역사인물 기념관등을 단계적으로 전립하여 칠만의총 성지가 산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게 한다.
  넷째, 그리하여 진주는 충절의 고장 1번지라는 위상을 드높인다.
  이상으로 계사순의 칠만의총 조성성역화사업 추진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의장 양윤식   탁동식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제안설명을 토대로 다음 질의·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질의가 없으시면 질의를 종결하고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하실 의원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토론하실 의원 없으시면 토론을 종결하고 계사순의 칠만의총 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을 채택하고자 합니다.
  의원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 없으므로 계사순의 칠만의총조성성역화사업추진결의안은 채택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19시18분)

○의장 양윤식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원여러분의 양해가 되신다면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을 선임토록 하겠습니다.
  서명의원으로는 이병호 의원, 강영안 의원을 선임코자 합니다.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휴회의건(의장제의) 
○의장 양윤식   다음은 휴회결의를 하고자합니다.
  각 상임위원회별안건심사 및 직제개편으로 인한 신설부서 업무보고를 위하여 8월17일 즉 내일부터 8월19일까지 3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하는데 의원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있음)
  이의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여러분께서는 위원회 활동에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2차 본회의는 8월20일 오후 7시에 개의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9시20분 산회)


진주시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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