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회 진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_ 윤성관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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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회기 | 제 251회 임시회 | |
일자 | 2023-10-13 | 회의록 | 회의록 보기 | ||
진주시 우수향토기업 육성 정책, “있을 때 잘하자!” 경제복지위원회 윤성관 의원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호ㆍ천전ㆍ성북동 지역구, 경제복지위원장 윤성관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진주의 미래를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육성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경쟁력 있는 향토기업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세수를 제공하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 향토기업들이 진주의 미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진주시는 대기업 창업주들이 꿈을 키운 한국 기업가정신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은 어디 있습니까?
독일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가들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이 향토기업으로서 해당 지역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일본 교토의 닌텐도와 교세라, 나고야의 도요타,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게를링겐의 보쉬, 함부르크의 니베아, 미국 시애틀의 아마존, 애틀란타의 코카콜라, 쿠퍼티노의 애플 등 수많은 기업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인천의 셀트리온과 듀오백, 강원도의 DB그룹, 대구의 우방, 대전의 성심당, 청주의 메디톡스, 익산의 하림, 양산의 넥센타이어, 제주반도체 등이 있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향토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각각 명문장수기업과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진주시는 명문장수기업의 경우 전국 37개 중에 선정된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백년가게 1,352개 중에 12개, 백년소공인 911개 중에 3개에 불과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진주시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제도 정비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첫째, 우리 지역 향토기업 실태조사와 함께, 지역 현실에 맞는 우수 향토기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주시 특성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우수 향토기업 발굴·육성을 하기 위한 2단계 전략이 필요합니다. 1단계로, 우리 지역 향토기업 목록을 정비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시군구 특성에 맞게 향토기업 선정 기준을 20년 이상 관내에 본사나 거점을 가진 기업 중에 2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는 곳을 관리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2단계로, 우수 향토기업을 향후 5년간 매년 20군데씩 발굴하여 최대 100여 군데의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지속 관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셋째, 제도적 정비도 필요합니다. 이미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제정하여 다양한 형태로 향토기업을 지원ㆍ육성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도 올해 7월, 모범장수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우수한 향토기업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진주시도 이러한 조례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 지역 실정에 맞게 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산토끼]인 [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이나 [신생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묵묵히 세금을 납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집토끼]인 [우수 향토기업]들을 지원하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진주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우수 향토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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