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회 진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_ 서정인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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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8대 | 회기 | 제 217회 | |
일자 | 2020-02-14 | ||||
미발굴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하여 도시환경위원회 서정인 존경하는 35만 진주 시민 여러분 ! 더불어 민주당 서정인의원입니다. 3.1운동과 미 발굴 독립유공자와 관련해서 몇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화면의 한번 보실까요. 3.1운동 발상지 기념비,진주와 서부경남 3.1운동 발상지, 의논장소, 순국지사 김재화 생장지,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비에 새겨진 내용 그대로, 순국지사 김재화 선생이 태어나고 살았던 현 진주시 하촌동, 일명 드무실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가수 남인수가 태어나고 현재 묻혀있는 바로 그 동네입니다. 본의원은 그래도 이런 비가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그래도 그 초라함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까. 동네 입구에 안내판이라도 세워져 있다면 찾는 사람이 좀 편할 것이고, 비만 덩그러니 세워 둘 것이 아니라, 관련된 내용을 간단히 적어 놓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의원이 초라하다는 것은 이러한 외형적인 것을 두고 하는 말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동안 3.1운동에 대해서 너무나 푸대접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곳에 이런 비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 시민 몇 분이나 알고 계실까요, 지난해 2019년은 3.1운동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이기도 합니다.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은, 경남도청이 진주에 있었고, 그러한 관계로, 누가 뭐라 해도 도청소재지인 진주에서 가장 큰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당시 인구에 비하면 엄청난 숫자인 2만 명이 도청을 향해 달려가기도 하고, 시내 각 곳에서 독립만세를 불렀던 것입니다. 그러나 긴 일제의 압제와 혼란했던 해방정국, 그리고 민족상잔의 6.25를 겪으면서, 아직도100년전국권침탈 과정에항거한독립유공자가미발굴 되어진주시 어딘가에서햇빛을보지못한채우리후손들의손길을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3.1운동과 일제 침탈 과정에서의 독립운동을 어떻게기억하고어떻게 기념할것인가? 진주의독립운동자료의현황과활용방안그리고그것을 어떻게 역사 문화도시 진주에 접목시켜서, 앞으로 세워질 가칭 ‘진주 근대역사관’에 전시할 것이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진주시는 현 집행부가 들어서고 나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많은 실적과 또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진주서 살았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께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이 사업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충언 또한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오늘 발언에 관련된 몇 가지 건의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3.1운동과 독립운동에 대한 기존의 문헌이나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또 국가기록원 등에 대한 조사·분석, 또 향토사학자의 증언 등, 미발굴 독립유공자 전수조사 학술용역 시행을 건의합니다. 두 번째, 지금까지 이러한 일들을 민간에서 많이 해 온 것으로 아는데, 이런 분들을 찾아서 그간의 수고를 시장 포창으로 격려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인근 통영시의 경우 최근, 미발굴 독립유공자 전수조사, 학술용역 시행과 조례 제정을 통하여, 독립운동가 176명을 새로 발굴하였다는 말씀을 드리고, 통영뿐 아니라, 전국의 6개 지자체에서도 “지역 독립유공자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미발굴독립운동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본의원의 발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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